모더니즘은 근대주의라고도 불리며 종래의 예술, 문학, 종교적 신앙, 철학, 사회조직, 일상 생활 및 과학 등의 전통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급진적으로 벗어나려는 20세기 서구 문학과 예술상의 경향을 말한다. 현대 문명에 비판적이고 미래에 대해선 디스토피아적이며 새롭고 혁신적인 문화의 창조를 추구한다. 전통이나 권위 등에 반대한 근대의 과학이나 문화에 의해 자유 또는 평등한 근대인으로서 살아가려는 개인주의의 입장을 말하며, 기계 문명이나 도시 생활의 근대성 또는 근대주의와 서양 미술 전반의 보편적인 감각을 중시하려는 경향도 지향한다.
모더니즘은 20세기 이후에 일어난 예술 운동을 가리키는데, 전통적인 19세기 예술에 대한 골격에 구애받지 않는 표현을 추구했다.
모더니즘의 특징을 말하자면 현대적이고 20세기 초 각 분야에서 일어난 실험적인 예술운동을 말하며 19세기 말에 로마의 가톨릭교회에서 일어난 운동을 말한다.
문학에서의 모더니즘은 제임스 조이스 및 T.S엘리엇의 실험적인 작품을 가리켜 모더니즘 문학이라고도 했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모더니즘 운동은 모데르니스모 문학으로 알려져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에 가장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 활동하였는데, 대표작인 '등대로'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가장 최초로 사용한 작품이다.
모더니즘하면 가톨릭 교회를 빼놓을 수 없는데,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엽에 걸쳐, 가톨릭 신앙의 전통을 근대의 인식론, 비판적 역사학 등에 관련시켜 재해석하려는 가톨릭 교회 내부의 운동이다.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였으나, 공통적인 프로그램은 없으며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성서비평학의 비판적 견해를 전면 적용하여 성서 내의 모순을 조정하는 시도를 버리고, 복음서기자를 비롯한 성서의 기술자가 역사적인 많은 제한을 받고 있음을 주장하여 프로테스탄트의 학자들보다 더욱 회의적인 태도를 가졌다. 주지주의를 배격하고 교의보다 실천을 중요시하여 행동철학, 프래그머티즘을 채용하고 그리스도교의 본질을 생명 속에서 파악하였다. 또한 역사의 목적론적 해석에 의해 그리스도교의 발전을 파악했으나 그 역사적 기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프랑스의 대표자인 르와지는 하르나크를 비판한 책 [복음과 교회]를 내어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영국에서는 폰 휘겔과 티렐리, 이탈리아에서는 무리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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